中, 차세대 비살상용 전자기소총 공개…"분당 1천∼2천발 발사"

이광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5 12: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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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CCTV "상황 따라 전류 크기 조절 가능…살상 리스크 낮춰"

[부자동네타임즈 = 이광원 기자] 중국이 개발한 비살상용 전자기포(electromagnetic gun)가 성능 시험을 거쳐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4일 보도했다.

CCTV는 "중국병기건설공업이 개발한 차세대 전자기포가 테스트에서 성능 사용 요건을 충족했고, 경무기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화약 가스의 압력을 탄환에 가하는 전통적 총포와 달리 전자기포는 배터리 저장 에너지를 발사 동력으로 삼고, 다단 전자기 코일로 전자기력을 만들어 탄환을 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 1천∼2천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다"며 "비치명적(비살상용) 타격을 위한 뛰어난 무기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C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새로운 전자기포는 직사각형의 소총 형태로 모듈식 설계를 채택했다.

방아쇠는 총신 가운데에, 탄창은 뒤에 있다. 총구 아래에는 조명이 달렸고, 전류량과 발사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레버 두 개도 장착됐다. 총열 길이는 약 30㎝인데 무게가 비교적 가벼워 한손으로도 휴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에 장착된 디스플레이에는 전력량과 잔여 탄약 수량, 현재 모드 등 정보가 표시된다.



CCTV는 앞선 세대와 비교할 때 최신형 전자기포가 총열이 길어져 탄환의 최초 속도가 더 빨라졌고, 출력 조절 역시 한층 정밀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기자가 체험해본 결과 사격 때 반동이 거의 없었고, 기존 총기에 비해 소음이 적었다고 전했다.

중국 군사 평론가 장쉐펑은 "전자기포는 목표 거리와 현장 상황에 따라 전류의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탄환의 발사 속도를 정밀하게 통제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표적을 제압할 수 있으면서도 치사 리스크를 낮췄다"며 "전자기 무기는 미래 현대전에서 더 중요한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CC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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